20260403
요한1서 4:7-12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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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씀 내용 (요한 1서 4:7~12)
- 핵심 구절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요한일서 4장 10절)
-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4장 7절~12절을 통해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본질적인 이유를 설명합니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하나님 자체가 바로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의 이 크신 사랑은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화목제물로 보내심으로 우리에게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죄인 된 우리를 속량하기 위해 아들을 내어주셨습니다. 따라서 이토록 놀라운 십자가의 사랑을 받은 우리는 이웃과 형제를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며,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비로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분의 사랑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됩니다.
2. 주제: 슬픔의 성 금요일을 '굿 프라이데이(Good Friday)'라고 부르는 진정한 이유와 십자가 사랑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고난당하시고 돌아가신 성 금요일은 가장 고통스럽고 슬픈 날입니다. 하지만 영어권에서는 이 슬픔을 되새기는 날을 나쁜 금요일이나 슬픈 금요일이 아닌 '굿 프라이데이(Good Friday, 좋은 금요일)'라고 부릅니다.
- 독일 등지에서는 슬픈 금요일로 부르기도 하고, 과거에는 '하나님의 금요일'에서 유래했다는 견해도 있으나, 이 날을 '좋은' 날로 부르는 것은 복음의 관점에서 참으로 적절하고 합당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시는 지극한 희생의 사랑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은 죄와 사망에 매여 있던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소식이 되었습니다.
- 한 신학자의 표현처럼, 예수님을 십자가에 단단히 매달아 둔 것은 차가운 쇠못이 아니라, 바로 우리 같은 죄인을 향한 주님의 변함없고 굳건한 사랑이었습니다. 더욱이 예수님은 죽음에 머물지 않으시고 사흘 만에 무덤에서 일어나 승리하셨기에, 성 금요일은 우리에게 진정으로 기쁘고 은혜로운 날입니다.
- 하나님은 우리와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원하셨고 그 사랑을 먼저 확증해 주셨습니다. 이 거대한 은혜를 입은 우리는 이제 이웃을 품고 서로 사랑하라는 숭고한 소명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깊이 안아주고 사랑할 때, 그것은 우리를 위해 생명까지 내어주신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가장 아름답고 귀한 신앙의 고백이 될 것입니다.
3. 메시지와 기도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일방적이고 순고한 은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성 금요일은 단순히 예수님의 육신적 고통을 슬퍼하는 날을 넘어, 나를 살리기 위해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를 깨닫는 날입니다. '굿 프라이데이'가 담고 있는 참된 기쁨은 우리를 향한 관계 회복의 초대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 십자가 사랑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나를 희생하여 다른 사람을 품고 사랑함으로 우리 삶 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드러내는 아름다운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독생자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내어 주시기까지 저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그 희생 덕분에 저희가 생명을 얻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하루 십자가의 그 깊은 사랑을 묵상하며 저희도 주님처럼 이웃을 사랑하고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관련 영상: 굿 프라이데이라고 부르는 이유
묵상 질문
- 주님이 고난당하신 성 금요일을 단순한 슬픔의 날이 아닌 '굿 프라이데이(좋은 금요일)'로 부를 수 있는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와 구원의 기쁨이 내 삶 속에 깊이 다가오고 있습니까?
- 십자가에 매달린 것이 못이 아니라 나를 향한 주님의 굳은 사랑이었음을 기억할 때, 오늘 하루 그 깊고 숭고한 사랑을 어떤 구체적인 방식으로 기념하고 고백할 수 있을까요?
-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먼저 다가오신 사랑을 본받아, 오늘 내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먼저 품어주고 용납하며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야 할 이웃은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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