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요나

요나 1:1~2 일어나, 가서 복음을 외치라

야곱의축복 2026. 5. 31. 16:31

2026년 5월 31일 요나 1:1~2 일어나, 가서 복음을 외치라

 

요가 1:1~2 최새롬 목사 일어나, 가서 복음을 외치라

 

1. 변화된 시대와 교회의 위기: 일시적 날씨가 아닌 기후 변화

오늘날 한국 교회가 마주한 다음 세대의 위기는 일시적인 침체나 현상이 아닙니다. 이는 잠깐 비가 오고 마는 '날씨의 변화'가 아니라, 생태계 자체가 통째로 바뀌어 버린 '기후 변화'와 같습니다. 저출산으로 인해 아이들의 절대적인 숫자가 급감했고, 과거에 통용되던 30년 전 방식이나 화려한 프로그램으로는 더 이상 아이들의 마음을 돌릴 수 없습니다. 사막에서 우산을 쓰고 비가 오기를 기다리는 식의 과거 향수에서 벗어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 가만히 기다리는 교회에서 찾아가는 선교지로

우리는 흔히 아이들이 교회를 떠났다고 말하지만, 냉정하게 돌아보면 우리가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교회 안에서 문을 열고 기다린다고 해서 비신자 청소년들이 스스로 걸어 들어오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눈을 돌려야 할 진정한 선교지는 멀리 해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매일 규칙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학교'입니다. 이미 세상 속에서 기독교는 어른들만 믿는 낯선 종교로 잊혀가고 있으며, 청소년 사회는 완벽한 미전도 종교 지역(선교지)이 되었습니다. 교회가 이 아름다운 성전 안에 갇혀 안주하는 동안, 복음을 단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아이들은 영적 강도를 만나 고통 속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3. 학교 예배의 합법성과 기독교 동아리의 개척

많은 이들이 "학교에서는 종교 활동을 통제한다"라며 핍박을 핑계 삼아 지레 포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생기는 오해입니다. 학교 내에서 '합법적인 기독교 동아리'나 창체(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혹은 자발적인 기도 모임을 활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선생님들 또한 무조건 우리를 막아서지 않습니다.

비록 처음 찾아간 학교 예배실에서 아이들이 찬양을 전혀 모르고, 설교를 듣지 않고 떠들며, 기도할 줄 몰라 눈을 뜨고 있을지라도 그곳에 끊임없이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아이들의 문화와 눈높이에 맞춘 예배를 심어줄 때, 어느덧 그것이 그들의 문화가 되고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를 고리타분한 인물이 아닌 삶의 구원자로 고백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4. 비신자 아이들을 향한 교회의 환대와 품어줌

우리가 학교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은 거칠고, 때로는 담배를 피우다 걸려 교장실에 끌려가는 문제를 안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이 아이들이 용기를 내어 교회라는 문턱을 넘었을 때, 교회는 그들의 복장, 외모, 거친 태도를 보고 판단하거나 밀어내지 않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말을 잘못하고 기도의 형식을 모를지라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다 들으셔"라고 다독이며 따뜻하게 간식을 쥐어주는 무조건적인 환대가 필요합니다. 교회가 먼저 때 묻고 상처 입은 비신자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품어줄 수 있는 '환대의 연습'을 시작해야 다음 세대의 문이 열립니다.

5. 결론: 요나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라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복음을 외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니느웨는 바로 아이들이 숨 쉬고 살아가는 학교 현장입니다. 내 계산과 편안함을 내려놓고 복음의 경계를 넘어 학교로, 아이들의 일상 속으로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일하시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움직이지 않았을 뿐입니다. 교회가 다시금 일어나 학교마다 예배를 세우고 거룩한 복음의 전진기지를 구축할 때, 이 땅의 다음 세대와 미래에는 여전히 큰 소망이 있음을 믿음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기독교 동아리와 학교 기도 모임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다가가는 구체적인 사역 원리를 담은 최새롬 목사님의 메시지입니다.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운동을 소개하는 이 사역 나눔은 한국 교회 공동체가 왜 건물을 넘어 세상의 학교 현장으로 파송되어야 하는지 그 선교적 사명을 절실하게 일깨워 줍니다.

 

 

오늘의 찬양

  • 꽃들도
  • 온 세상 위하여
  • 하나님의 부르심
  • 나의 기도하는 것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