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소망이 있는 삶/매일성경 큐티

매일성경: 부활하신 주님

야곱의축복 2026. 4. 4. 22:42

2026년 4월 5일 부활하신 주님

 

매일성경 묵상 영상(요한복음 20:1-18)

 

1. 고요하게 밝아온 새 창조의 아침

  •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 세상은 겉보기에 이전과 다를 바 없이 평온했지만 영적으로는 거대한 격변이 일어난 새 창조의 아침이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어둠 속에서 주님의 무덤을 찾았다가 입구를 막았던 돌이 옮겨진 것을 발견하고, 누군가 시신을 훔쳐갔다고 생각하여 베드로와 요한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알립니다. 두 제자는 무덤으로 달려가 빈 무덤과 정돈된 세마포, 수건을 확인합니다.
  • 요한은 정돈된 수의를 보고 주님의 부활을 어렴풋이 믿기 시작했지만, 제자들은 아직 성경의 예언을 온전히 깨닫지 못했기에 특별한 행동을 취하지 못한 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는 성경 말씀에 근거하지 않은 체험은 삶을 바꾸는 온전한 동력이 되기 어려움을 보여주며, 일상을 말씀으로 해석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2. 이름을 부르시는 부활의 주님

  • 제자들이 떠난 뒤에도 무덤 곁에서 울며 머물던 마리아는 비로소 부활하신 예수님을 대면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슬픔에 눈이 가리어 주님을 동산지기로 오해했지만, 예수님께서 "마리아야"라고 그녀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시는 순간 그녀의 영적 눈이 뜨였습니다.
  • 주님은 우리 각자의 고유한 존재를 알고 계시며, 선한 목자처럼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는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단순한 호칭을 넘어 그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친밀한 관계를 맺는다는 고백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라보니(선생님)"라고 응답한 마리아처럼, 우리 역시 절망의 순간에 내 이름을 부르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반응하며 그분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합니다.

3. 관계의 대혁명과 부활의 첫 증인

  • 부활하신 주님은 마리아에게 자신을 붙들지 말고 제자들에게 가서 소식을 전하라고 명하시며, 놀라운 메시지를 맡기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내 형제'라 칭하시고, 하나님을 '너희 아버지, 너희 하나님'이라고 부르시며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선포하셨습니다.
  • 이는 부활이 가져온 관계의 대혁명이며, 우리가 예수님의 형제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서 환대받는 길이 열렸음을 의미합니다. 마리아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고 증언하며 부활의 첫 증인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부활의 아침은 우리에게 생명을 안겨주는 영적인 봄과 같으며, 우리는 이 기쁜 소식을 이웃에게 전하는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4. 메시지 및 기도문

  • 주님의 부활은 고요하지만 저돌적으로 겨울을 밀어내는 봄처럼 우리 삶에 강력한 생명의 역사를 일으켰습니다. 부활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아들과 딸이 되었으며, 주님은 지금도 우리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시며 곁에 계십니다. 비범한 부활의 능력을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며, 주님이 여신 새 창조의 아침을 기쁨으로 누리고 그 생명의 소식을 이웃과 나누는 증인의 삶을 사시길 소망합니다.
  • 기도: 부활절 아침에 부활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부활은 봄 같습니다. 먼 대지가 녹고 생명이 움트는 봄처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겨울의 움츠림을 벗고 생명의 기운을 내뿜는 봄처럼 주님의 부활은 저희에게 생명을 안겨주는 영적인 봄입니다. 조용하나 강력하게 고요하나 저돌적으로 겨울을 밀어내는 봄처럼 주님의 부활이 우리 삶에 강력하고 분명하게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부활이 가져온 생명의 변화를 만끽하게 하시고 봄 내음 같은 부활의 소식을 이웃에게 나눠주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 질문

  • 부활의 아침이 밝았음에도 성경을 깨닫지 못해 집으로 돌아간 제자들처럼, 나 역시 내 삶에 일어나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말씀으로 해석하지 못해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 슬픔에 잠긴 마리아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신 주님께서 오늘 나의 이름을 부르시며 건네시는 위로와 사랑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된 부활의 은혜가 오늘 나의 정체성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어떻게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묵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