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0일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하나 되는 교회
생명의삶 : 오늘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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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큐티 본문인 고린도전서 1장 1~17절
1. 교회의 정체성: 거룩한 성도의 모임 (1:1~9)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편지하며 교회의 참된 의미를 정의합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모임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항구 도시이자 철학이 발달한 지역적 특성 덕분에 언변과 지식이 풍부했고, 하나님의 은혜로 수많은 영적 은사가 넘치는 교회였습니다. 바울은 이들이 받은 풍성한 은사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까지 그들을 견고하게 세워줄 것이라고 격려합니다. 무엇보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셔서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교제(코이노니아)'하게 하시는 곳임을 강조하며,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2. 분쟁의 현실과 복음의 처방 (1:10~17)
바울이 이 편지를 쓴 핵심적인 이유는 글로에의 집 사람들을 통해 들려온 고린도 교회 내의 '분쟁' 때문이었습니다. 은사가 많고 지식이 풍부했던 고린도 교회는 오히려 그 배경이 자랑이 되어 파벌이 나뉘었습니다.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베드로)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했다"며 네 그룹으로 갈라져 서로를 배척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고 반문하며 탄식합니다. 사람을 자랑하고 누구에게 세례를 받았는지를 내세우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찢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세례를 준 사람이 거의 없음을 상기시키며, 자신의 사명은 세례라는 의식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복음을 전하는 것'임을 명확히 합니다.
3. 십자가의 복음으로 이루는 연합 (1:17)
분쟁에 대한 바울의 근본적인 해법은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지혜와 언변
을 자랑할 때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헛된 것이 되고 맙니다. 바울은 세상의 지혜나 말의 교묘함으로 복음을 전하지 않았는데, 이는 오직 십자가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진정한 교회는 사람을 따르는 곳이 아니라, 십자가를 중심으로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해지는 곳입니다. 복음의 능력만이 인간의 교만과 분열을 잠재우고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하나 됨을 이룰 수 있습니다.
4. 메시지 및 기도
교회 안에 분쟁이 생기는 이유는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바라보고, 은혜보다 자신의 지식과 배경을 더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주님으로 고백하며 그분과 교제하기 위해 부름받은 성도입니다. 내 안에 사람을 따르는 마음이나 분파를 나누는 마음이 있다면 십자가 앞에 내려놓아야 합니다. 오직 복음의 능력 안에서 서로를 용납하고,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연합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공동체를 세워갑시다.
하나님, 우리를 불러 주의 교회 삼으시고 은사도 주시고 교제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안에 사람을 따르고 사람을 자랑하면서 분열과 분파가 없는지를 돌아보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 특별히 큐티를 통하여 말씀을 통하여 복음의 능력으로 온전히 하나 되게 하시고, 우리 큐티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화목하게 하는 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관련 영상 :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하나 되는 교회
묵상 질문
- 내가 기억하며 살아갈 성도의 정체성과 사명은 무엇인가요?
- 공동체의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 나와 공동체가 기억할 것은 무엇인가요?
-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자신이 누구에게 세례를 받았는지, 누구의 가르침을 따르는지를 자랑하며 분열했습니다. 혹시 나도 교회 에서 특정 인물이나 나의 배경을 내세우며 은연중에 다른 지체들과 벽을 세우고 있지는 않습니까?
- 바울은 교회를 '그리스도와 더불어 교제하는 곳'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나는 예배와 소그룹 모임에서 사람과의 만남을 넘어, 우리를 한 몸으로 부르신 예수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를 최우선으로 구하고 있습니까?
- 복음의 핵심인 십자가는 인간의 모든 자랑을 헛되게 만듭니다. 오늘 나의 말과 행동이 혹시 하나님의 은혜보다 나의 지혜나 능력을 드러내어 십자가의 능력을 가리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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