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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앞에 남는 믿음

야곱의축복 2026. 2. 21. 08:39

2026년 2월 20일 말씀 앞에 남는 믿음

 

[매일성경] 말씀 앞에 남는 믿음 [요한복음 6:60-71]

 

본문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생명의 떡’이라 하시며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셔야 생명이 있다고 가르치신 후, 제자들 사이에서 일어난 반응과 갈등을 다룹니다.

 

1. 복음의 걸림돌과 제자들의 수군거림

  • 예수님의 파격적인 가르침을 들은 제자들 중 여럿은 "이 말씀은 어렵도다"라며 수군거립니다. 여기서 ‘어렵다’는 것은 지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뜻을 넘어, 수용하고 실천하기에 부담스럽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 제자들은 예수님이 목수의 아들이라는 인간적인 배경과, 어떻게 산 사람의 살과 피를 먹느냐는 문자적 해석에 갇혀 복음을 오해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고 배부름을 얻기 위해 따라왔던 이들에게 영적인 진리는 오히려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2.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 예수님은 수군거리는 이들에게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은 육적인 만족이 아니라 영적인 생명에 관한 것임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 아빠가 인형을 사주었을 때 인형 자체보다 그 이면에 담긴 아빠의 사랑을 아는 것이 중요하듯, 기적이라는 현상(육)보다 그 기적을 베푸신 예수님의 마음과 정체성(영)을 깨닫는 것이 참된 신앙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3. 떠나는 무리와 남은 제자들

  • 말씀이 자신들의 육적인 기대와 다르자 많은 제자가 예수님을 떠나 다시는 함께 다니지 않았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가려느냐"고 물으십니다. 이에 베드로는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라고 위대한 신앙 고백을 합니다.
  • 환경이나 기적이 아닌, 주님의 ‘말씀’ 그 자체가 소망이기에 곁을 지키겠다는 결단입니다.

4. 겉모습만이 아닌 진솔한 믿음의 경계

  • 주님은 남은 자들 중에도 ‘마귀’라 칭해진 가룟 유다가 있음을 아셨습니다. 몸은 주님 곁에 머물며 예배하는 자의 모양을 하고 있을지라도, 마음은 자기 사랑과 세상의 욕심으로 가득 차 주님을 이용하려는 위선적인 신앙을 경계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 우리는 실수하고 넘어질지라도, 베드로처럼 진솔하게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성장하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5. 메시지 및 기도문

  • 신앙의 목적이 오병이어와 같은 육신의 배부름과 세상적인 안정감에만 머물러 있다면, 주님의 말씀은 언젠가 우리에게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을 영적으로 받아들이고 그분과 온전히 연합할 때, 그 말씀은 생명의 디딤돌이 됩니다. 세상의 기대가 무너지는 순간에도 "영생의 말씀이 여기 있으니 떠나지 않겠다"고 고백하는 진솔한 베드로의 믿음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 기도: 하나님 썩어질 육신의 만족을 구하는 종교인이 아니라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며 주님과 온전히 연합하는 참된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관련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nfBgmGkaX64

 

 

묵상 질문

  • 신앙의 목적 점검: 내가 예수님을 믿고 교회를 다니는 이유가 오병이어와 같은 '육적인 배부름'과 세상적인 안정감을 얻기 위함입니까, 아니면 영생을 주시는 '예수님 자신'을 얻기 위함입니까?
  • 말씀이라는 걸림돌: 주님의 말씀이 나의 상식이나 기대와 부딪혀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 나는 그 말씀을 피해 주님과 거리를 두려 합니까 아니면 영적인 진리로 받아들이려 애씁니까?
  • 영적인 시각 갖기: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는 말씀처럼, 내 삶에 일어나는 현상(인형) 그 자체에만 매몰되지 않고 그 배후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아빠의 마음)을 읽어내고 있습니까?
  • 떠남과 머무름의 선택: 많은 사람이 자신의 기대와 다르다는 이유로 주님을 떠나갈 때, 나는 베드로처럼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라고 고백하며 끝까지 주님 곁을 지킬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 중심의 진실함: 겉모습은 제자의 자리에 머물러 있지만 마음은 세상 욕심으로 가득했던 가룟 유다와 같은 모습은 없는지 돌아보며, 실수하더라도 주님 앞에 진솔하게 나아가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