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소망이 있는 삶/매일성경 큐티

매일성경: 처음부터 말하여 오신 분

야곱의축복 2026. 2. 26. 07:11

2026년 2월 26일 처음부터 말하여 오신 분

 

 

「매일성경」 처음부터 말하여 오신 분 [요한복음 8:21-30]

 

1. 예수님의 떠나심과 죄에 대한 엄중한 경고

  • 본문은 성전에서 계속되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다룹니다. 분위기는 점점 긴박해지며, 예수님은 자신의 정체를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십니다. 먼저 예수님은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고 경고하십니다. 여기서 '가신다'는 표현은 십자가 죽음과 아버지께로 돌아가심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결하려는가"라며 문자적으로만 오해합니다.
  • 예수님 없는 상태, 즉 주님과 단절된 상태가 바로 죄 가운데 죽는 인생임을 깨닫지 못하는 무지함을 보여줍니다.

2. 근원의 차이: 위에서 오신 분

  • 예수님은 오해하는 자들에게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다"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위치의 차이가 아니라 근원과 소속의 차이를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땅의 기준과 논리로만 생각하기에 하늘의 진리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 예수님은 "내가 그(I am)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이 단순한 스승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품은 분임을 계시하십니다. 주님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는 단순한 견해 차이가 아니라 생명과 죽음을 가르는 본질적인 문제입니다.

3. 처음부터 일관되게 말씀해 오신 진리

  • 사람들이 답답한 나머지 "네가 누구냐"고 묻자, 예수님은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라고 답하십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자극적이거나 새로운 말을 지어내지 않으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하나님께로부터 들은 참된 진리만을 전하십니다.
  • 자신의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을 말하고,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며, 아버지와 늘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까이 있던 이들이 오히려 깨닫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됩니다.

4. 십자가: 정체가 드러나는 영광의 순간

  • 예수님은 결정적인 단서로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 알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든다'는 것은 십자가를 의미합니다. 세상은 십자가를 패배로 보지만, 요한복음은 이를 영광의 순간으로 봅니다.
  •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비로소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분이 얼마나 철저히 아버지께 순종하셨는지가 분명히 드러나게 됩니다. 이 말씀을 들을 때 많은 사람이 믿음을 갖게 되었는데, 이는 마음을 열고 끝까지 듣는 자에게 믿음이 시작됨을 보여줍니다.

5. 메시지 및 기도문

  • 예수님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우리에게 일관되게 생명의 말씀을 들려주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기준과 땅의 논리에 갇혀 있으면 주님의 음성을 오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삶의 수많은 질문과 억측 속에서 우리가 돌아가야 할 곳은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볼 때 비로소 예수님이 누구신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지 온전히 알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처음부터 말씀해 오신 그 진리를 묵상하며 십자가의 신비 안에서 답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하나님 아버지 처음부터 말씀에 오신 주님의 음성을 우리가 놓치지 않게 해주십시오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늘의 기준으로 듣게 하시고 십자가 안에서 예수님이 누구신지 분명히 보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 질문

  • 나는 주님의 말씀을 세상의 경험이나 땅의 기준으로만 해석하여 본질을 오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아니면 하늘의 소속된 자로서 영적인 진리를 분별하고 있습니까?
  • 예수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던 것처럼, 나 또한 삶의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일관된 믿음의 고백을 이어가고 있습니까?
  • 모든 신앙적 의문과 삶의 문제에 대한 해답이 담겨 있는 '십자가'를 바라보며, 오늘도 나를 혼자 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신뢰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