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요한복음 10:22-42
1. 수전절의 배경과 유대인들의 질문
- 이야기의 배경은 겨울, 예루살렘의 수전절입니다. 수전절은 과거 시리아로부터 더럽혀진 성전을 탈환하여 정화하고 새로 봉헌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 예수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을 거닐고 계실 때, 유대인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에워싸고 "당신이 언제까지 우리 마음을 의혹하게 하려 하나이까? 그리스도라면 밝히 말씀하소서"라며 거칠게 질문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한 불안함과 불신이 섞인 요구였습니다.
2. 예수님의 대답: 양과 목자의 관계
- 예수님께서는 이미 말씀하셨으나 그들이 믿지 않는다고 지적하십니다. 예수님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그분이 누구인지를 증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믿지 않는 이유는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단언하십니다. 예수님의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목자는 그들을 알며, 양은 목자를 따릅니다.
- 예수님께서는 자기 양들에게 영생을 주시며, 그들을 예수님의 손과 하나님의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음을 강조하시며 구원의 확실성을 선포하십니다.
3.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와 신성 모독 논란
- 예수님께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라고 말씀하시자, 유대인들은 신성 모독이라며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합니다. 사람이면서 자칭 하나님이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이유였습니다.
- 이에 예수님께서는 시편 82편을 인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도 '신'이라 불렸는데, 하물며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여 세상에 보내신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이 어찌 신성 모독이냐고 반박하십니다.
4. 일(표적)을 보고 믿으라는 권고와 배척
- 예수님은 자신을 믿지 못하겠거든 자신이 행하는 '일(선한 사업)'이라도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일을 통해 아버지께서 예수님 안에 계시고, 예수님이 아버지 안에 계심을 깨달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다시 예수님을 잡고자 했고, 예수님은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 자리를 옮기십니다.
5. 요단강 저편에서의 영접
- 예수님께서는 세례 요한이 처음 세례를 베풀던 요단강 저편으로 가십니다. 그곳에는 많은 사람이 나아왔는데, 그들은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 대해 증언한 모든 것이 참되다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은 기적을 보고도 돌을 들었지만, 광야의 낮은 자들은 예수님을 진심으로 영접하며 믿음의 꽃을 피웁니다.
6. 메시지 및 기도문
- 우리는 누구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세상의 비난이나 불확실한 미래의 소리가 아니라, "너는 내 양이다. 아무도 내 손에서 너를 빼앗을 수 없다"라고 말씀하시는 선한 목자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종교적 형식이나 고정관념에 갇혀 곁에 계신 주님을 외면하지 말고, 주님이 행하신 일들을 신뢰하며 그분과 온전히 하나 되는 믿음의 길을 걸어갑시다.
- 기도: 주님 예루살렘 성전 한 복판에서 주님을 에워싸고 증거를 요구하던 유대인들의 모습 속에 오늘 우리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주님 저희 역시 내 기도가 응답되어야지만 내 삶이 평탄해야지만 주님의 신뢰하겠다고 조건을 내걸며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들의 완악한 마음을 녹여 주옵소서 참된 빛인 주님을 보지 못했던 그들처럼 저희들도 종교적 형식과 세상의 가치간의 눈이 가려져 곁에 계신 주님을 외면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는다.라고 하신 주님이 시간 우리의 영혼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세상에 수많은 비난의 소리 정제의 소리 비교와 경쟁의 소음 속에서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게 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우리가 주님의 손을 놓칠 때 주님께서 결코 우리를 놓지 않으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붙으시는 주님의 손길이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우리와 함께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 질문
- 세상의 수많은 소음과 내면의 불안 속에서도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는다"라고 말씀하시는 선한 목자 예수님의 세밀한 음성을 분별하며 그분을 따르고 있습니까?
- 예수님이 행하신 선한 일들을 보고도 자신의 고정관념에 갇혀 돌을 들었던 유대인들처럼, 혹시 나도 내 지식과 경험의 틀 때문에 주님의 새로운 역사를 거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다"는 주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어떤 위협이나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나를 끝까지 붙드신다는 사실을 온전히 신뢰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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